둘례씨의 팔순여행 190322 쿠퍼티노
22일산호세 쿠퍼티노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아직 시차 적응 중. 밤새 뒤척이다 새벽에 잠이 들면 어느새 늦은 아침이다.
잠깐 개이는가 싶어 아울렛 쇼핑을 나섰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 발품 팔아 좋은 믈건 싸게 사보자는 마음으로 나선 사람들. 신상이 아니라면 기본 30% ~50%할인. 1+1에 사기도하고 잘하면 70%할인된 가격으로 이쁜 아이템을 건지기도 하는 곳.
메이커 가방을 이쪽부터 저쪽까지 삼사십개쯤 사가는 중국사람들을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걸 놓치는 경우도 있다. 식당의 테이블은 빨간색으로 중국어 설명이 써있다. 그들의 구매력이 이곳을 먹여살리는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러 연어와 고기. 채소과 과일 그리고 와인을 구입했다. 오늘 저녁은 연어회덮밥. 한상그득 순식간에 차려진 식탁에 앉아 저녁식사를 한다.
조카가 SAT 시험을 1500점 받았다는 소식에 모두들 기뻐하며 와인잔을 든다. 맨날 게임만하고 공부는 안한다더니 “도대체 언제 공부를 한거야?” 하는 셋째언니의 들뜬 질문에 인중이의 볼멘 대답. “공부한다니까!”
기특한 놈. 수학 만점 받은 놈. 컴퓨터공학과에 갈 놈. 이곳에서 컴퓨터 공학과 나오면 취직은 100%. 연봉 2억 받고 다닐 놈. 그 놈 옆에 빌붙어 살거라고. 청소해주고 차 닦아주며 살거라는 부부.
우리도 부럽네~ ㅎㅎ
70%할인된 가격으로 사서 무척 기쁜데 브랜드 홍보하는 대표 아이템이라 더 기쁜 순간
아울렛 다니려면 다리가 마이 아파~
손이 빠른 아줌마들 덕분에 맛있는 저녁은 순식간에 차려진다.
엄마는 빨래를 개고 저~어기 동그라미는?
바로 이것! 예술작품!! 보고 있으면 무념 무상이 될것같.....은데 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 ㅎ
셋째 언니의 공간
미국 국립공원이나 관광을 다니며 기념으로 샀다는 다양한 컵들
예지. 인지 방. 둘 다 대학에 가서 가끔 이용한다는. 엄마는 이 방에서 주무시고
작은 귤. 아니 낑깡? 나무
나무 밑등에 조용히 자리잡은 이건 무엇?
화단에 심어진 키 작은 팬지
라벤다
양동이에 미나리가 심어져 있는걸 뒤늦게 발견. 정겹네~
미희. 미기. 미영이 사용하는 별채
별채 부엌 창가
장녀는 동생이 태어난 이후부터 가족을 위해 열일한다.
현관 앞의 레몬나무와 야자수
그림같다.
연어회덮밥이 차려지고
인중이를 축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