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야

둘례씨의 팔순여행 190321 산타바바라

Oct 30, 2025

21일산타바바라에서 눈을 떠보니 여기도 오전에 비가 내린다.

10시까지 내린다더니 딱 10시에 해가 떴다. 조식을 방으로 가져와 간단히(?) 먹고 해뜨자마자 해변으로 나갔다.어젯밤 방파제의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잔 못한게 아쉬웠는데 아침에 보니 더 아쉽다.끝까지 가보니 통나무들이...오른다. 저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팔을 뻗는다. 날아오르....고싶다. 폴짝~ 새가 된것 같다. 웃는다. 막 웃는다. 너두 너두 나두~그렇게...한바탕 웃었더니 어느새 우리주변에 사람들이 모였다. 머쓱-

다운타운으로 들어와 법원건물로 향했다.

오래된, 아주 오래되어 그저 고딕양식의 건축물같은 건물 꼭대기? 4층이었든가-에 올라가니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여기는 건물을 나무보다 높게 지으면 안되는 법이 있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건물들이 모두 낮다. 편안하다.1700년대 스페인이 이 곳에 정착하면서 지명의 이름들도 모두 성인들의 이름이듯이 곳곳에 세워진 성당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산타바바라 미션.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한국어 팜플랫을 준다. 순교자들의 무덤. 교회. 십자가. 종.... 경건해진다.

산타바바라주립대학을 다니는 조카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 마침 시험이 끝나고 봄방학 시작이란다. 학생식당에서 뷔페식 음식을 먹었다. 피자두 맛있고 까사디아도 맛있고 채소랑 소스두~ 오! 다 맛있다. 그린캠퍼스를 자랑하듯 모든 음식 재료가 유기농이란다. 건강하게 살찌는 느낌이다. 많이 먹게되서 ^^;

배불리 먹고 캠퍼스를 한바퀴돌았다. 큰 호수가 있다. 바다와 붙어있지만 연결되진 않았단다.  캠퍼스투어를 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가야할 시간.

우린 다시 4시간 30분을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해변의 야자수가 아름답다.

눈부신 해살. 눈부신 미모

웃다.

날다.

새처럼

법원같지 않은 법원 내부

산타바바라 시내전경

법원의 옥상. 전망이 좋다.

길가의 꽃이 예쁘면 멈추고 향기를 맡는다.

묘지

뒷뜰은 순교자 묘지가...

십자가를 보면 멈춘다. 모태신앙이라 그래~

입구의 커다란 나무십자가가 성스럽게 보인다.

조카를 만나 너무 기쁘다.

애기때 외할머니가 키워서일까. 둘의 정이 남다르다.

누군가의 기숙사방문에 붙여진 그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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